강아지 초콜릿 먹었을 때..극소량부터 치사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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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게 초콜릿은 위험한 음식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초콜릿을 먹어도 괜찮더라는 반려인들의 의견도 있다. 어떤 것이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초콜릿은 강아지에게 위험하다.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으면 안되는 이유에서부터, 강아지 무게에 따른 위험한 초콜릿의 양, 대처방법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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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는 극소량의 초콜릿 섭취로도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으면 안되는 이유

알다시피 초콜릿은 카카오 열매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 카카오에는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강아지는 이 성분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한 실험에 따르면 사람이 6시간동안 분해할 수 있었던 데 반해, 강아지는 17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한다.

테오브로민 성분의 분해가 늦어짐에 따라 강아지의 신경계에 자극을 줄 수도 있다. 이로 인해 혈관 확장, 근육이완, 심작박동 촉진, 이뇨 작용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은 일반적인 초콜릿에 비해 4배 이상의 테오브로민과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으니,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반면 화이트 초콜릿은 테오브로민이 없어 중독의 위험은 덜하지만, 지방이나 당분이 많아 강아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었을 때 증상

초콜릿을 먹었을 때 가장 흔한 증상은 구토, 설사, 갈증, 헐떡임 또는 불안 증세, 과도한 배뇨, 빠른 심박 등이다. 심한 경우에는 근육 떨림, 발작증세, 심부전의 증상으로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초콜릿을 먹고나서 즉각적으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섭취 후 12시 ~36시간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발견 즉시 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콜릿의 양에 따른 위험성

강아지의 체중 450g 당 9mg의 테오브로민 정도면 경미한 독성징후를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참고로 초콜릿은 31g 당 최대 450mg 의 테오브로민이 함유되어 있다.

이제 강아지의 무게에 따라 위험할 수 있는 초콜릿의 양을 계산해볼 수 있다.

만약 4.5kg 의 강아지라면, 90mg의 테오브로민을 함유할 수 있는 초콜렛 양이 위험한 것이다.

초콜릿의 양으로 환산하면, 약 6g.. 사람에게는 정말 별것 아닌 양처럼 보이지만,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양이다. 대략적으로 계산한 극소량, 치사량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무게가벼운 증상을 유발하는 테오브로민(mg)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 테오브로민양(mg)
4.5kg90mg180mg
9kg180mg360mg
13.5kg270mg540mg
18kg360mg720mg
22.5kg450mg900mg
27kg540mg1,080mg
31.5kg630mg1,260mg
36kg720mg1,440mg
40.5kg810mg1,620mg
45kg900mg1,800mg

초콜릿을 먹었을 때 대처방법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는 모습을 목격했다면, 가장 중요한 대처는 구토를 유도하는 것이다. 구토를 유발하기 위해 강아지에게 하임리히법을 실시하는 것이 적절하다.

초콜릿 섭취 후 2시간 이내에 응급처치가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 하임리히법으로 구토를 하지 않는다면, 강아지 위벽에 자극을 줄 수 있는 3% 과산화수소를 활용하는 것도 강아지의 구토 유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의사에게 가야하는 상황

구토를 하는 과정에서 초콜릿이 나온다면 다행이지만, 유독한 양의 초콜릿을 먹고도 제대로 토해내지 못했다면,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야한다. 또한, 떨림, 발작, 설사 등 이상 징후를 보이는 경우에도 수의사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한 대처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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